위에는 컨택리스가 된다고, 아래 창에는 재고가 없다고 적혀 있었다.
Direct Answer & TL;DR
출국 하루 전(9월 28일), 베트남에서 쓸 트래블로그 UPI·Visa 카드가 필요해졌다. 앱 발급은 배송 4일, 동네 STM은 재고가 없었다. 하나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 지점 창구 재고를 물어본 끝에 두 번째로 가까운 지점에서 UPI와 Visa를 그날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UPI로 Agribank ATM에서 수수료 $0.00으로 현금을 뽑았고, 결제는 Visa를 기기에 대서 했다. UPI는 대는 결제가 되지 않았다.
목차
트래블로그 베트남 무료 ATM이 바뀌었다
지난번 나트랑 여행 때는 트래블로그 마스터카드 하나로 충분했다. 한국에서 동을 한 푼도 바꾸지 않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수수료 없는 VP Bank ATM에서 뽑았다. 이번 하노이·사파도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트래블로그 공식 블로그 공지를 봤다. 2026년 8월 31일 기준으로 브랜드별 수수료 무료 ATM이 달라져 있었다.
나트랑에서 잘 쓰던 VP Bank가 마스터카드 줄에서 빠졌다. (이미지 출처: 트래블로그 공식 블로그)
| 브랜드 | 기기 이용 수수료 무료 ATM (2026-08-31 기준) |
|---|---|
| Mastercard | SCB, EXIM, OCB |
| Visa | SCB, EXIM, Viet Bank, AB Bank, VP Bank |
| UPI (유니온페이) | BIDV, Agribank |
내가 가진 건 마스터카드뿐이었다. 우리 동선인 노이바이 공항과 사파에서 마스터카드 무료 ATM을 찾기가 어려웠다. 출국은 29일, 이날은 28일이었다. 당일 발급이 되는지부터 알아봤다.
앱은 4일, STM은 재고 없음
먼저 앱을 열었다. 필요한 UPI와 Visa 카드는 앱에서만 발급된다고 적혀 있었다. 집으로 배송받으면 4일은 걸린다. 출국 전에 받기엔 늦었다.

그러다 하나은행 앱에서 STM(무인 자동화기기) 수령을 발견했다. 신청하고 기계에서 카드를 바로 받는 방식이다. 우리 동네 STM은 전부 재고가 없었다. 받을 수 있는 곳은 인천공항뿐이었다.

오늘 인천공항까지 다녀와야 하나. 처음엔 정말 그럴 생각이었다.
고객센터 전화로 찾은 지점 재고
혹시 몰라 하나은행에 전화해 사정을 설명했다. 상담원이 근처 다른 하나은행 지점을 알려달라고 했다. STM이 아니라 지점 창구에 재고가 있으면 거기서 발급할 수 있다고 했다.
가장 가까운 지점은 아니었고, 두 번째로 가까운 지점을 말했을 때 UPI 카드 재고가 있다는 답이 왔다. 바로 그 지점으로 갔다.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렸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하자 창구에서 돌아온 답은 이랬다.
“마스터카드만 가능합니다.”
고객센터에서 UPI 재고가 있다고 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금고인지 창고인지를 확인하고 돌아와서, 재고가 있다며 발급해줬다. UPI만이 아니라 Visa 카드도 있어서 둘 다 받았다.
| 시도 | 결과 |
|---|---|
| 트래블로그 앱 신청 | UPI·Visa는 앱 전용, 배송 4일 → 출국 전 못 받음 |
| 하나은행 앱 STM 수령 | 동네 STM 재고 없음, 인천공항만 가능 |
| 하나은행 고객센터 전화 | 지점 창구 재고 확인, 두 번째로 가까운 지점에 UPI 있음 |
| 지점 창구 | 처음엔 “마스터카드만” → 재고 확인 후 UPI·Visa 당일 발급 |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트래블로그를 신청 즉시 발급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겪어보니 재고는 STM마다, 지점마다 달랐다. 창구에서 처음 들은 답과 금고 속 재고도 달랐다. 급하다면 지점에 가기 전에 고객센터에 전화해 재고부터 물어보는 게 빠르다.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출국 하루 전에 지갑 속 트래블로그가 마스터카드 한 장에서 마스터·UPI·Visa 세 장이 됐다.
베트남에서 써 보니, 인출은 UPI 결제는 Visa
베트남에서는 두 카드를 다르게 사용했다.
UPI 카드로는 현금을 뽑았다. 입국한 날(9월 29일) 오후, 노이바이 국제공항 입국장의 ATM 앞에 섰다. 공지 표에 UPI 무료 ATM으로 올라 있던 BIDV에서는 인출이 되지 않았다. 바로 옆 Agribank ATM에서 200만 동, 이어서 400만 동을 뽑았다. 영수증의 수수료 줄에는 $0.00이 찍혀 나왔다. ATM 앞에서 헤맨 이야기는 #4에 적었다. 10월 17일 여행길에 같은 공항 BIDV ATM에서 다시 해 보니 이번엔 수수료 없이 뽑혔다(#4에 덧붙였다).
수수료 줄에 찍힌 $0.00.
반면 결제할 때 기기에 대 보면 반응이 없었다. 출국 전날 STM 화면에서 본 “컨택리스 이용이 가능합니다"는 내 UPI 카드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Visa 카드로는 결제를 했다. 카드를 긁거나 꽂지 않고 단말기에 살짝 대기만 하면 돼서 참 편했다.
| 카드 | 현금 인출 | 결제 |
|---|---|---|
| UPI | 노이바이 공항 Agribank ATM, 200만 동 + 400만 동 인출, 수수료 $0.00 (BIDV는 첫날 거절, 10월 17일 재시도 성공) | 기기에 대는 결제 안 됨 |
| Visa | (안 해 봄) | 기기에 대면 결제, 편리 |
같은 날 베트남 사전 입국신고(PAI)에서 막힌 이야기는 #2에 따로 적었다.
🔗 References
- 트래블로그 공식 블로그 - 베트남 기기 이용 수수료 무료 ATM — 2026년 8월 31일 기준 브랜드별 무료 ATM
- 에너지경제 -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발급 가능 — 영업점 즉시 발급, 트래블GO(Visa)·트래블로그(Mastercard·UnionPay) 라인업, 브랜드별 제휴 ATM이 다름
- 하노이·사파 7박 8일 예약 정리 (#1)
- 하노이 도착부터 슬리핑 기차까지 (#4)
- 베트남 입국신고서(PAI) ‘비자 발급일은 예정 입국일 이후일 수 없습니다’ 오류 해결 (#2)
- 아이 넷, 두 가족의 나트랑 5박 7일 일정과 비용